자다가 숨을 멈췄다 다시 쉬기를 반복하는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성인 4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코골이나 호흡 멈춤 등 수면 무호흡 증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이나 집중력 장애, 의사 결정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5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인했지만, 정확한 인과 관계는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