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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미끄러지는 차량 세우려다"...30대 남성 숨져

2024년 02월 22일 16시 35분
밤사이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경사로에서 차량을 멈춰 세우려던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새벽 4시쯤 서울 독산동 주택가 내리막길에서 30대 남성 운전자 A 씨가 본인 차량과 주차된 다른 차량 사이에 끼였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차량이 눈 때문에 시동이 걸린 상태로 미끄러지자, 인근 주차된 다른 차량과 충돌을 막기 위해 직접 내려서 이를 막다가 눈길에 차량이 밀리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변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의식을 잃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주택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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