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가격 인하에 나섰습니다.
환경부가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경우 200만 원을 할인하고, 기아도 EV6 가격을 300만 원 낮추기로 했습니다.
KG모빌리티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라 정부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을 200만 원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발표했으며,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들에 지급되는 보조금도 대폭 축소됐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