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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물질 이용해 열전 소자 성능 높이는 기술 개발

2023년 11월 21일 16시 47분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열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열전 소자의 성능을 '메타물질'을 이용해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은 가로 방향으로 늘리면 세로 방향도 동시에 늘어나는 메타물질 구조의 특성을 이용해 열전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을 모두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소자의 접촉면에서 가스나 물 등이 새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패킹인 '개스킷'에 메타구조를 적용해 신축성을 최대 35% 이상 높이고 전력 생산 밀도는 20배 이상 높였습니다.

이렇게 만든 열전소자는 사람의 피부처럼 잘 늘어나고 어느 곳에도 부착이 쉬우며 1만 번 이상의 굽혀도 성능에 손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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