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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연구로 핵연료', 성능검증 2단계 착수

2023년 11월 20일 16시 05분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연구로용 핵연료가 수출을 위한 최종 성능검증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벨기에원자력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로 수행 중인 '고밀도 저농축 우라늄실리사이드 판형핵연료' 성능검증 2단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1단계 검증에서는 우라늄 70% 이상을 연소하는 극한 조건에서도 방사성 물질 누출이 없는 등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2단계에서는 평판형 핵연료 판을 곡면형으로 가공해 실제로 고성능 연구로인 'BR2'에서 잘 연소하는지 실험하게 됩니다.

이번 2단계 검증까지 완료하면 사상 최초로 국산 연구로 핵연료의 수출이 가능해지며, 실제 수출이 이뤄지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전망됩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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