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GS건설' 하자 판정 건수 최다...하자 건설사 연 2회 공개

2023년 09월 26일 11시 18분
최근 5년간 공동주택의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평균 4천여 건의 분쟁 사건 가운데,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 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철근 누락'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이라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지하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사로, 3천62건의 분쟁사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52.6%에 해당하는 1,612건이 하자로 판정됐습니다.

계룡건설 하자가 533건, 하자 판정 비율 55.8%로 뒤를 이었고, 대방건설 503건·52%, 에스엠상선 402건·55.4%, 대명종합건설 361건·25.2% 순이었습니다.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20개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5개사는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인 국내 대표 건설업체들이었습니다.

지난 4년 8개월 동안 하자 판정이 이뤄진 만706건 가운데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0.5%로, 하자 판정 비율은 2020년 49.3%에서 2021년 67.4%, 지난해 70.5%, 올해 8월까지 72.3%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6개월마다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자 판정을 받은 사업 주체는 하자를 신속하게 보수하고 결과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에 통보해야 합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