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 짜듯 만든 소프트 로봇 손 개발…130g으로 100kg까지 들어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5배 이상의 무게를 들 수 있는 직조 구조의 소프트 로봇 손을 개발했습니다.

KIST 송가혜 박사팀은 KAIST 이대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페트 플라스틱을 띠로 만들어 직물 짜듯 얽는 방식으로 소프트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프트 로봇 그리퍼는 130g 무게로, 100kg 이상 물체를 집어 올릴 수 있어 같은 무게의 기존 그리퍼보다 성능이 5배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플라스틱 재료가 싸고, 제작 공정 역시 10분 이내로 간단하며, 교체나 유지 보수도 쉬워 효율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