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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 전 3시간 동안 밝은 조명 노출, 임신성 당뇨 위험↑"

2023년 03월 31일 16시 14분
임신 여성이 잠들기 전 3시간 동안 밝은 조명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김민지 교수팀은 임신 주수가 평균 20주인 여성 741명을 대상으로 동일집단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침 전 3시간 동안 매우 밝은 조명에 노출된 임신부는 흐린 조명에 노출된 임신부보다 임신성 당뇨 진단율이 5.49 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주간이나 수면 중 조명 노출은 임신성 당뇨 진단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취침 전 밝은 조명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의 과잉활동이 유발돼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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