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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쯤 감염병 등급 낮추고 독감처럼 관리 가능할 듯

2023년 03월 16일 11시 40분
[앵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5월쯤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7일 격리 등 남아있는 방역 조치는 이때 풀려 완전한 일상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감염병 위기경보는 네 단계로 나뉩니다.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부터 주의, 경계, 심각까지 있는데 코로나19는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단계는 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에 조정될 전망입니다.

이때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위기경보가 내려가면 현재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은 격리 의무가 없는 4급으로 하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아있는 방역 조치는 5월쯤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위기단계 조정에 따라서 감염병에 대한 여러 가지 방역조치들, 격리라든가 아니면 4급으로의 전환이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 방역조치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방역조치가 모두 풀린 뒤 코로나19는 독감처럼 고위험군 중심으로 연간 단위의 예방접종과 치료제 처방으로 관리됩니다.

2급 감염병에는 콜레라와 결핵, A형 간염 등이 있고 4급 감염병에는 독감과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이 있습니다.

일본은 오는 5월 8일부터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감염병 등급으로 낮추고 외래 진료비를 개인 부담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5월 11일에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를 결정했는데 이후 검사와 백신, 치료제가 유료화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조정 등의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일상회복 로드맵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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