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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 감염 상황 보면서 유연히 대응"...비자 재개에 방역 완화 시사

2023년 01월 30일 17시 08분
중국 정부가 일본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한 뒤 일본 정부가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정책은 임시 조치로, 중국 감염 상황을 보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대항 조치를 철회했다고 해서 바로 방역 정책을 완화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에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지난달 26일 해외 출입국 시의 격리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일본으로 오는 사람이 늘 것으로 예상되자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음성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지난 10일부터 일본인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중국은 이번에 일본인에 대한 비자 발급은 재개했지만 다음 달까지 중국인에게 단기 비자를 발급하지 않겠다고 한 한국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은 유지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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