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로봇팔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 성공

국내 연구진이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KAIST 정재승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팔을 뻗는 동작을 상상할 때 관측되는 대뇌피질 신호를 분석해 팔 움직임을 예측하는 '팔 동작 방향 상상 뇌 신호 디코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환자가 상상한 팔 뻗기 방향을 최대 8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했으며, 이를 이용해 네 가지 방향에 대한 의도를 정확히 읽어 로봇 팔을 목표물에 도달하는 데 데 성공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