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방사선까지 구현한 우주환경모방장치 개발

국내 연구진이 우주에서 사용할 장치나 부품의 성능을 지상에서 시험해볼 수 있는 우주환경모사장치를 개발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극한 온도와 진공 환경뿐 아니라 양성자 가속기를 이용해 우주 방사선 환경까지 구현한 우주환경모사장치를 개발해 지난 8월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내에는 우주환경과 유사한 온도, 진공 상태를 모사해 인공위성용 부품을 시험하는 장치는 있었지만, 방사선 환경까지 구현하는 장치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우주환경모사장치는 시험 운전을 거쳐 산업계 등 이용자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