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차례의 유찰 끝에 구축된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한강'이 다음 달 공식 가동됩니다.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이론 연산 성능이 24배 높아져 국내 과학기술 연구와 AI 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는 슈퍼컴퓨터.
신약 개발과 기후 예측 등 일반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이 다음 달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기존 5호기 '누리온'보다 이론 연산 능력은 24배, 저장 용량은 10배 높아졌고 네트워크 속도도 4배 빨라졌습니다.
고성능 GPU 약 8천500개를 탑재해 초거대 AI 모델 학습은 물론, 신약 개발을 위한 분자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다양한 계산에 강한 CPU와 대규모 병렬 연산에 특화된 GPU를 함께 탑재해 AI 분야와 기존 계산과학 분야를 폭넓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홍태영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팅인프라 센터장 : 기존의 슈퍼컴퓨터들이 공랭식, 간접 수랭식으로 구성해 에너지효율의 한계를 가졌었으나 6호기는 직접 수랭식으로 설계해 에너지 효율을 PUE 1.1대 수준으로 극대화했습니다.]
슈퍼컴퓨터 한강은 전 세계적인 GPU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입찰이 5차례나 유찰되는 등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추가 예산 확보로 시스템 계약을 체결하며 모든 가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식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 '한강'은 이름처럼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K-문샷'과 '7-Seed'를 비롯한 국가기술 확보와 과학기술 난제 해결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슈퍼컴퓨터 '한강'의 도입으로 그동안 시간과 자원의 한계에 부딪혔던 대규모 연구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한강'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디자인 : 김유영
YTN 임늘솔 (sonamu@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