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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10월 첫눈...일본 아오모리 고지대 22cm

2026년 10월 29일 11시 03분
[앵커]
일본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홋카이도는 벌써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바다 건너 이웃 동네인 아오모리시엔 16년 만에 10월 첫눈이 내렸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혹독한 추위로 이름난 고지대 홋카이도 소운쿄입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아침에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기자 : 아침 7시 반쯤 소운쿄입니다. 가끔 강한 바람이 불면 얼굴에 닿아 굉장히 차갑습니다.]

도심인 삿포로시도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겨울에 시민들은 두꺼운 옷을 급히 꺼내입었습니다.

바다 건너 이웃 동네인 아오모리현도 생각도 못 한 눈 폭탄을 맞았습니다.

자동차들은 산길을 올라가다 포기하고 비상등을 켜고 그대로 멈췄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눈이 많이 쌓이는 스카유에는 22cm 눈이 쌓였습니다.

평지인 아오모리시에도 16년 만에 10월 첫눈이 내렸습니다.

[시민 : 너무 이르네요. 얼마 전에도 아직 덥다고 했는데….]

홋카이도 대표 관광지인 비에이 '청의 호수'에도 최근 첫눈이 내렸습니다.

매년 10월 중하순쯤에 첫눈이 관측되는데, 운 좋은 관광객들이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푸른 연못과 단풍 위로 눈이 내려앉은 동화 같은 풍경은 이때만 허락된 선물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화면출처 : X






YTN 이승배 (sb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