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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 '각축전'..."2031년 지구 귀환 목표"

2026년 10월 21일 16시 01분
[앵커]
일본이 최근 화성 탐사선을 발사해 오는 2031년 화성 위성의 토양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계획입니다.

이에 질세라 중국도 2028년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고, 미국은 화성에서 채취한 시료를 현재 밀봉 보관 중이어서 주요국들의 화성 탐사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일본의 H3 로켓에 실려 발사된 화성탐사선 MMX MMX는 내년 8월쯤 화성 부근에 도착한 뒤 화성의 위성 가운데 하나인 포브스에서 시료 채취에 나설 예정입니다.

시료 채취에 앞서 포브스 표면 조사는 포브스의 아주 낮은 중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특수 로버가 담당합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포브스에서 채취한 토양 10g은 오는 2031년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포브스는 화성에서 날아온 물질까지 보존할 가능성이 커 채취한 시료는 포브스뿐만 아니라 화성과 태양계 형성의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히로시 야마카와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이사장 : MMX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행성과학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지식을 확보하며, 미래의 우주 탐사를 뒷받침할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안팎의 관계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입니다.]

일본이 시료 귀환에 성공할 경우 화성의 위성을 포함한 화성계에서 시료를 가져오는 세계 최초 사례가 됩니다.

일본을 바짝 쫓아 중국도 화성 시료 지구 귀환에 도전합니다.

중국은 화성 탐사선 톈웬 3호를 2028년쯤 발사해 화성 표면에서 시료 500g을 채취하고 2031년 지구로 가져올 계획입니다.

앞서 미국은 화성에 보낸 탐사로버 퍼시어버런스가 화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밀봉 보관하고 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귀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주요국들이 화성 시료 지구 귀환을 두고 경쟁을 펼치면서 과학적 성과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누가 거머쥘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편집 : 지준성
그래픽 : 백지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