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나들이객이 늘고 있지만 이 시기에도 식중독 발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높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음식물 보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면서 산과 거리를 따라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와 달리 낮 기온이 높게 오르는 만큼 음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발표한 최근 5년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가을철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연평균 73건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습니다.
여름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락이나 포장음식은 먹을 만큼만 사고,
용기나 포장 상태가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입한 음식은 최대한 빨리 먹고,
바로 먹기 어렵다면 냉장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야외로 음식을 가져갈 때는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차의 트렁크 같은 뜨거운 곳에는 두지 말아야 합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칼과 도마는 육류, 생선, 채소용 이렇게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 복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와 설사가 계속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 보충만으로 부족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지사제가 오히려 몸 밖으로 균이 배출되는 것을 늦출 수 있어 복용이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의하면 좋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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