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국민이 무료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두의 AI'가 오는 12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AI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인데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외국산 AI가 일상을 파고든 현실에서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추진하는 대국민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지난 8월 SK텔레콤, 카카오, KT 등 3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12월 정식 출시 예정입니다.
모두의 AI는 단순히 텍스트 검색이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예약이나 신청, 행정 업무 처리 등을 실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지향합니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AI 모델을 전체 활용 비중의 50% 이상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른 국내 기업들의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함께 섞어서 서비스해야 합니다.
외국산 AI 모델의 의존도를 낮추고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 AI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섭니다.
공식 출시까지는 2달도 안 남은 상황, 대국민 무료 서비스라는 장점이 있지만, 이미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등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모두의 AI를 누가 얼마나 사용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윤성로 /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단순 성능만 놓고 보면 어려운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참여하는 기업들도 그런 점을 얘기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공공서비스, 생활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으로 돼 있는데 그런 것들은 해외 서비스가 당장 쉽게 들어오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면….]
결국, 단순 AI 챗봇 기능을 넘어 모두의 AI가 정부 민원 신청이나 은행 송금 등 실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한 실행력을 보여주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그래픽 : 백지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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