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바다 없는 충북에 바닷속 세상...해양과학관 개관

2026년 10월 01일 11시 06분
[앵커]
바다가 없는 충북에 바닷속을 탐험하고 해양과학을 배울 수 있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실감 나는 영상과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춰 내륙 주민들에게 해양문화를 알리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화면 가득 푸른 바닷속 세상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해양생물이 눈앞을 지나고, 깊은 바다의 낯선 풍경도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관람객들은 각종 체험 기기를 움직이며 책에서만 접했던 바다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워갑니다.

[김선조 / 충북 청주시 용암동 : 아이가 지구랑 바다를 되게 좋아하거든요.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한 만큼 되게 신기하고 영상들도 잘 돼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되게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쉽게 가볼 수 없는 깊은 바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디지털 아쿠아리움은 청주 해양과학관만의 특징.

[남기헌 /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 : 마치 우리가 이곳을 들어가면 바닷속에서 물고기와 함께 체험하고 놀아가는 그런 영상을 실감케 하는 그러한 공간입니다.]

전시실에서는 파도와 조류로 전기를 만드는 원리를 알아보고, 해양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놀이를 통해 바다 쓰레기의 문제점을 배우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내륙에서도 해양문화를 누리게 해달라는 주민들의 유치 서명운동에서 출발해 6년간의 준비 끝에 문을 연 과학관.

충청북도는 해양교육과 관광을 함께 아우르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신용한 / 충북도지사 : 해양 교육을 통해서 지역의 인재들이 해양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기틀이 될 것이고 또한 충청북도의 새로운 관광 상품 코스로 잘 개발될 것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다를 접하기 어려웠던 내륙에 해양과학을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문화생활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VJ : 김경용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