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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가을 전어'…맛의 비밀과 효능은?

2026년 10월 01일 11시 04분
[앵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가을 전어의 맛은 유명한데요.

가을 전어가 유독 맛있는 이유와 효능을 임늘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어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주로 봄부터 초여름 사이 산란합니다.

이때 생식소를 발달시키고 산란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

이후 산란이 끝나면 활발한 먹이활동을 통해 사용한 에너지를 채우며 회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을철 전어는 지방이 풍부해집니다.

이렇게 쌓인 지방은 전어 특유의 고소한 맛과 풍미를 높여줍니다.

다만 전어는 보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지방이 산화돼 맛과 향이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회로 먹을 경우에는 신선도와 유통·보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신선도를 확신하기 어렵다면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영웅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단백질과 함께 이러한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생선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심혈관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어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성분도 풍부합니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을 골고루 가졌고 뼈를 통째로 먹으면 칼슘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잔가시가 많은 생선인 만큼 어린이나 고령층은 뼈를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