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으로 CCTV 수천 대를 빠르게 분석해 특정 인물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실제 수사 현장에도 적용한 결과, 자살 시도자를 구조하고 치매 노인을 찾는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범죄 수사나 실종자 수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CCTV.
하지만 수많은 CCTV를 일일이 확인하려면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CCTV를 빠르게 분석하고, 특정 인물을 찾아내는 관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인공지능이 특정 인물의 옷차림이나 신체적 특징을 분석해 CCTV 속 인물과 비교하고, 일치도가 높은 대상을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화면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CCTV를 1초 만에 분석해 특정 인물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찾아내는 겁니다.
특히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단순히 인상착의만으로 특정 인물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인공지능이 시간과 공간 정보를 함께 분석해, 가능성이 큰 대상을 나타냅니다.
[김학섭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같은 옷을 입어도 시공간 정보를 분석해서 가장 가능성이 큰 사람을 추천해 주는 형태로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CCTV 관제 기술입니다.
정보를 입력하면 화질이나 조명, 촬영 각도가 달라져도 같은 인물을 찾아내고, 이동 경로까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1,300여 대 CCTV에 적용한 결과, 자살 시도자를 구조하고 치매 노인을 찾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로봇 연계 등의 후속 연구를 통해 CCTV 사각지대를 극복하고,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 : 황유민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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