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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속 6천600만 년 전 깃털…조류 생존 단서"

2026년 09월 11일 11시 03분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했던 시기에 새들의 생존을 갈랐던 요인 중 하나가 깃털의 단열 성능 차이였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필드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몬태나주에서 발견된 6천600만 년 전 공룡의 배설물 화석에서 새 깃털 발견됐고, 이는 '헤스페로르니티스형 조류'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헤스페로르니티스형 조류'는 대부분 날지 못하고 발을 이용해 물고기 등을 잡아먹었던 종입니다.

연구팀은 이 조류의 깃털은 상대적으로 보온에 덜 효과적이었을 것이라며, 소행성 충돌 후 이어진 극한의 추위를 버티기 힘들었을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실제로 소행성 충돌 당시 대부분의 새가 멸종하고 현재 새들의 조상인 '신조류'만 살아남았는데,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통해 그 이유가 깃털의 보온 성능 차이였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