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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인류 데니소바인, 중국 동굴서 반복적 거주"

2026년 09월 10일 11시 06분
멸종한 고대 인류인 데니소바인이 중국 남서부 원난성에서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동굴을 이용하고 도구를 제작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원난성 비안푸 동굴의 인류 화석과 석기, 동물 뼈 등을 종합 분석해 데니소바인의 생활 방식과 주변 환경 등을 복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비안푸 동굴에서 뼛조각과 치아 등 인류 화석 7점을 확인했으며 단백질 분석을 통해 데니소바인을 특정하는 콜라겐 단백질 변이를 확인했습니다.

또 석기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암질 이암과 조면암 등을 정교하게 다듬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떼어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데니소바인은 유라시아에 살았던 고대 인류 집단으로 여러 지역에서 화석이 확인됐지만, 화석과 석기·환경 자료 등은 그동안 부족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