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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 스타틴 치료 빠를수록 치매 위험 줄어"

2026년 09월 01일 11시 00분
[앵커]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 '스타틴'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은별 기자입니다.

[기자]

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 치료를 1년 안에 시작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형 당뇨병 환자에겐 'LDL 콜레스테롤' 상승이 흔히 나타나는데, 이를 억제하기 위한 '스타틴' 치료와 치매와의 연관성이 발견된 겁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나 스타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13만 2천 585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관찰결과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5년 안에 스타틴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1년 내 치료를 시작한 그룹은 치매 걸릴 위험이 15% 낮고, 1~5년 사이에 시작한 그룹은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결과는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통해 스타틴이 치매를 막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규모 전국 데이터로 일찍 스타틴 치료를 시작하는 게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