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해남에서 최근 잇따랐던 지진 활동이 감소 추세를 보일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어제(26일) 지진 전문가 회의를 열어 해남 지역의 지진 활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남에서는 지난 2020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한 달 반 동안 76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당시 최대 규모도 3.1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0년과 올해 지진이 모두 길이 500m, 폭 300m 범위의 좁은 영역에서 발생했고, 두 지진 발생 영역 사이에서 이번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응력이 해소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어제 오후 5시까지 해남에서는 미소지진을 포함해 모두 83차례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2020년에도 규모 3.1의 지진 이후 지진 활동이 점차 줄었던 만큼, 이번에도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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