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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① 실제 폐처럼 숨 쉬는 인공 폐 개발

2026년 08월 21일 16시 04분
■ 김은별 / 과학뉴스팀 기자

[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모아온 김은별입니다.

국내연구팀이 비눗방울 원리에 착안해 실제 폐처럼 숨 쉬는 인공 폐를 개발했는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기존 인공 폐는 단단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실제 폐 조직의 특성을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고분자 물질인 '젤라틴 메타크릴로일'과 저분자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를 혼합해 머리카락의 10분의 1 정도의 얇은 초박막을 만들었습니다.

비눗방울을 만들듯 원형 틀을 혼합물에 담근 후 빛을 통해 굳혀, 유연하면서도 튼튼한 초박막을 제작한 겁니다.

초박막 안에는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 폐 조직과 같은 구조를 만들었고,

내부 압력을 조절해 사람이 숨 쉴 때 폐포가 팽창하고 수축하는 것과 비슷한 움직임을 구현했습니다.

연구진의 설명 들어보시죠.


[정 성 준 /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 "숨 쉬는 폐 모델을 만들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다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타미플루와 같은 약물들이 얼마나 우수하게 작용하는지 약물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서 결과를 냈었거든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폐 관련 질병에 적용 가능한 신약을 개발하고,

심장이나 다른 조직에도 이번 기술을 적용해나가도록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