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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기본계획 또 변경...매립 단축·현대차 안착에 초점

2026년 08월 21일 11시 02분
[앵커]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의 밑그림, 기본계획이 또 바뀝니다.

이번에는 산업과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췄는데, 특히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는 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매립공사가 끝나 수평선에서 지평선이 된 전북 새만금 매립지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추진하는 로봇·인공지능 산업의 거점, 이른바 'AI밸리' 예정지입니다.

첫 사업은 5조 8천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AI데이터센터 건축심의를 신청하면 올해 안에 건축허가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당장 내년 3월 첫 삽을 뜨는 스케줄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비롯해 새만금에 더 많은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도 나왔습니다.

핵심은 새만금을 산업 중심으로 바꾸는 겁니다.

지난 1991년 농지 100%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뒤 이번이 네 번째 기본계획, 즉 마스터플랜 변경입니다.

이번에는 매립 규모를 약 30% 줄이고, 사업 완료 시점도 애초 목표였던 2050년에서 15년 앞당깁니다.

수심이 깊어 매립이 어려운 곳은 제외하고, 민간에 맡겼던 사업도 공공이 주도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재생에너지 발전 규모 목표를 7GW에서 10GW로 늘리고,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도 추진해 법인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문성요 / 새만금개발청장 : 기존 민간 투자 유치 방식에서 공공주도로 전환해 새만금 사업을 실행력 있는 사업으로 만들겠다 하는 것이 가장 주된 내용이 되겠고, 현대차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오는 10월까지 새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네 번째로 바뀌는 새만금의 밑그림이 실제로 기업 투자를 끌어내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jd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