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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월 이용자 수 네이버 제쳤다…제미나이 때문?

2026년 08월 11일 16시 04분
[앵커]

지난달 구글 앱 월간 이용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네이버를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국내 모바일 검색·포털 지형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인데요.

김은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대표 검색포털 네이버.

지난달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 통계 집계에서 구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네이버의 2위 기록은 지난 202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글 앱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약 4천702만 명을 기록하며 생산성 앱 분류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네이버 앱 이용자보다 17만 명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

구글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5월 처음 4천만 명을 넘어선 뒤 올해 5월에는 4천6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 같은 증가세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의 확산과 AI 검색 기능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 AI의 '챗GPT'의 상승세도 눈에 띕니다.

'챗GPT'는 지난달 월간 이용자 수가 천645만 명에 달했는데,

이는 다음 앱 이용자 약 630만 명의 2.6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구글과 챗GPT 이용자 증가가 생성형 AI 이용 확산과 대화형 AI 서비스 활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합니다.

[김 민 수 /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 "(검색포털은) 키워드를 사용자가 정확히 알아야만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있다. (생성형 AI는) 맞춤형 답변을 지식이나 정보를 좀 더 손쉬운 방법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하지만 구글의 네이버 추월은 월간 기준으로 처음인 데다 네이버 역시 AI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