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후위기로 여름철 극한 호우와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 강남역 일대가 최대 1m까지 침수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연구팀이 서울 강남 저지대를 모형으로 만든 실험장입니다.
폭우가 쏟아진 상황을 재현했는데,
맨홀 뚜껑 위에 올려놓은 냉장고가 쓰러지고 자동차도 밀려 나갑니다.
연구팀은 이 실험에 더해 강남 지형적 특성과 도로·건물 정보를 반영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 최대 1m 깊이의 침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에 다른 지역의 지리적 정보를 입력하면 극한 호우 발생 시 침수 범위와 깊이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형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하천연구본부 연구위원 : 각각 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서 같은 강우 강도에서도 어느 정도 침수 피해가 다르게 발생하는지 분석할 수 있어서 각 지역에 맞는 재해 대응책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강우 조건과 현장 관측자료를 반영해 도시홍수 예측 기술의 정확도를 더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도시홍수 예·경보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고 침수 취약지역 관리와 도시 배수시설 설계 기준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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