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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AI가 미래 바다를 예측한다

2026년 07월 29일 11시 05분
[앵커]
국내 연구팀이 바다 상태를 최대 200일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 해양 예측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미래 기후변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는 지구의 열과 탄소를 흡수하며 기후를 조절하는 거대한 저장고입니다.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바다를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하느냐가 미래 기후 예측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연구팀이 바다의 미래를 계산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구 해양 예측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백여 년의 해양 데이터와 30여 년의 관측 자료를 학습해 바다의 변화 패턴을 추론하게 됩니다.

이 모델에 현재의 바다 상태와 대기정보를 입력하면 5일 뒤 수온과 해류, 염분 등 해양 상태를 예측하게 되는데,

이 결과를 다시 입력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최대 200일 뒤까지 지구 해양의 변화를 알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정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후연구원 : 이 모델을 추론할 때 6~7초 정도의 시간으로 200일까지 해양의 상태를 예측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바다 표면뿐 아니라 수심 600m까지의 상태를 3차원으로 볼 수 있고, 엘니뇨 형성 과정도 실제와 가깝게 재현해 낼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에 대기와 육상 예측 시스템을 결합해 100년 뒤 기후 변화까지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