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암세포 스스로 신호를 보내 면역세포의 공격을 유도하고, 동시에 유전자 치료제까지 전달하는 항암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은 면역세포의 감시를 피하는 암세포 세포막의 내부까지 파고들 수 있는 나선형 모양의 나노입자를 설계했습니다.
이 나선형 나노입자는 암세포에 침투한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해 암세포가 구조 신호를 보내도록 유도하면, 면역세포가 이를 발견하고 공격하도록 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구아니디늄'을 최적의 비율로 도입해 혈액 속에서 나노입자가 유전자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운반하는 역할까지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연구팀은 유전자 치료제를 운반하는 나노입자를 대장암 생쥐 모델에 투여했더니 종양 성장이 약 70~80% 억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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