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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프로젝트' 첫발...삼성, 아산에 HBM 공장 10월 착공

2026년 07월 23일 11시 01분
[앵커]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가 충남 아산에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아산시와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HBM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산에 총 113조 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대역폭 메모리, HBM 생산시설을 늘리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협력단지도 구축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지난 2일) : 삼성의 꿈이, 이곳 충청에서 뿌리내리고 자라고 결실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IT 소재 부품의 글로벌 허브로서 더 큰 성장을 이뤄갈 것입니다.]

투자 발표 이후 첫 구체적인 실행 조치로 아산시와 삼성전자가 온양사업장 HBM 공장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축구장 약 4개 규모인 3만천㎡ 부지에 대형 청정실을 갖춘 첨단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9년 5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온양사업장 면적은 42만㎡로 늘어나게 되고, HBM 핵심 생산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조성일 / 삼성전자 부사장 : 아산시는 오랜 시간 삼성전자 반도체 패키징 사업의 핵심 거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산시와 긴밀히 협력해서 이번 투자가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700여 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고, 공사 기간 하루 평균 3,4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약 2조 6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아산시 역시 신속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협약에 앞서 전담 기구를 전격 가동했습니다.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일주일로 대폭 단축하는 등 원스톱 인허가 지원을 펼쳐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오세현 / 충남 아산시장 : 소재, 장비, 부품 관련 업체들의 신규 투자까지 이루어진다고 하면 우리 아산에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또,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도시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YTN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