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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젤리·음료에서 마약류 검출..."판매 금지는 어려워"

2026년 07월 22일 16시 03분
[앵커]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들여온 식이보충제, 젤리 등에서 대마를 비롯한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마약류가 함유된 식품은 심각한 부작용은 물론이고 반입 시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해외직구 때 제품 성분을 꼼꼼히 따져봐야겠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온라인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젤리입니다.

흔한 군것질거리로 보이지만 대마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젤리는 물론이고 식이보충제와 초콜릿, 음료까지.

'대마', '칸나' 같은 마약류 키워드나 그림이 찍힌 해외 식품 32개를 성분 분석했더니 22종에서 마약류가 나왔습니다.

환각을 일으키는 대마 성분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미트라지닌까지, 검출된 마약류만 11가지에 달합니다.

사고 단절이나 정서불안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지만 해외 직구로 쉽게 국내에 반입됐습니다.

반대로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까지 마약 등 위해 성분이 확인된 4천7백여 식품의 해외 직구를 막았습니다.

그러나 나라마다 마약 규제가 다르다 보니 제품 판매를 아예 못 하게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남백상 /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유통안전과장 : 해당 나라는 대마 제품의 유통이 합법화돼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사이트를 우리나라에서 차단하는 것은 좀 어려움이 있다고…]

대신 식약처는 마약류가 든 제품이 우리 국민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또 이를 알고도 고의로 반입한 소비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세청과 협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주
영상편집 : 임종문
화면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