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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느는 미군 피해...부상자 집계 은폐 논란

2026년 07월 21일 16시 01분
[앵커]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2주 동안 미군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다친 미군도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군 측은 대부분 가벼운 부상이라고 해명했지만, 은폐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요르단의 미군 공군기지에 이란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방공망을 뚫고 모두 세 발이나 날아왔는데, 체육관과 격납고에 이어 미군 숙소까지 강타했습니다.

미군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1명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9일) :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싸우고 있는 훌륭한 위대한 애국자들입니다.]

당시 다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란과의 휴전이 깨지면서 2주 만에 중동에서 미군 백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대부분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96%가량이 임무에 복귀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욱 번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국방부가 미군 부상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은폐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미군 측은 사상자 수를 숨기거나 왜곡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피해가 늘면서 트럼프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제이슨 캠벨 / 중동연구소 선임연구원 : 군인이 전사하게 되면 곧바로 보복 대응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란 역시 지난달 27일 이후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5백 명이 넘게 다쳤다며, 확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멀어지는 가운데 미군은 추가로 전투기를 급파했고, 이란도 주변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