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향방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이 아닌 '최대 수입국' 중국의 물량 조절 능력이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며 유가가 급등했지만, 중국이 올봄 원유 구매량을 대폭 줄이면서 유가 추가 상승에 확실한 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방대한 원유 비축시설뿐만 아니라 풍부한 석탄 자원과 재생에너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보급망을 바탕으로 원유 수요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유가 등락을 좌우할 중국의 원유 구매 재개 시점에 쏠려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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