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이른바 XR 기술이 인공지능과 만나면서 산업 현장은 물론 교육과 의료, 문화 분야까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신 XR 기술과 활용 사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 현장을 권석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마트 안경을 쓰자, 눈앞에 각종 디지털 정보가 실시간으로 펼쳐집니다.
디스플레이에서 출력된 영상을 렌즈를 통해 전달해 현실 공간 위에 가상 정보를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정 진 영 / 레티널 렌즈개발팀 담당자 : "매뉴얼을 띄워놓고 바로 실시간으로 보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거나 아니면 운전 중에 내비게이션을 볼 수 있다거나 외국인들하고 바로 직접적인 실시간으로 대화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가상융합산업대전에는 140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XR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실제 자동차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VR 안전체험관에서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재연하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AI와 XR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상담회와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첨단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디스플레이는 이미지와 그래픽 정보를 손끝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현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김 주 윤 / 주식회사 닷 대표 : "이미지나 뭐 글이나 상관없이 번역을 실시간으로 AI를 통해서 하게 되면서 볼 수 있는 콘텐츠 양이 무한대가 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기술의 결합이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설 재 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가상 융합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XR 기술이 인공지능과 결합하면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일상과 산업 전반을 바꿀 혁신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입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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