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은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중증 감염 질환으로 원인균을 빠르게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 패혈증의 원인균을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연구팀은 우선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을 이용했습니다.
당 분자를 입한 금 나노입자 위에 박테리아를 1시간 동안 올려놓고 초록색 빛을 쐈을 때 나오는 빛 파장 정보를 이용한 건데요.
여기에 인공지능을 더해 대장균과 폐렴구균 등 박테리아 14종 고유의 빛 신호를 학습했습니다.
이를 통해 별다른 배양 과정 없이도 박테리아 종류를 1시간여 만에 판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확도도 96.1%에 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함께 박테리아 고유의 핵심 신호를 직관적인 바코드 형태로 표현하도록 해 사람이 인공지능의 판별 근거를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존 3일 이상 걸리던 균 검사를 하루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예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임동권 / 고려대학교 융합에너지공학과 교수 : 박테리아 세포벽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금 나노 입자를 사용하고 레이저 입사광을 가해서 표면 증강 라만 분광 스펙트럼을 얻습니다. 라만 분광 스펙트럼은 분석 대상 분자들의 분자 지문 정보를 알려줍니다.]
이번 기술이 바이오마크가 뚜렷하게 없는 질병의 조기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정밀 진단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임늘솔 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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