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임늘솔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건강을 지켜주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동해 암세포의 영양 공급을 차단하고 사멸시킬 수 있는 항암 시스템'입니다.
화면 보시죠.
항암 치료는 암세포를 공격하면서도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국내 연구팀이 암 조직에서만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항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아르기닌을 분해하는 효소와 활성산소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를 하나의 나노 운반체에 함께 넣어서 연쇄 반응 구조를 구현했는데요.
이를 통해 암세포의 필수 영양소인 아르기닌을 제거해 암세포를 굶기고, 동시에 활성산소를 만들어 암세포 사멸을 유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종양의 약산성 환경에서만 효소가 활성화되도록 설계해 정상 세포 손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 이야기 들어보시죠.
[권인찬 /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 암세포의 필요한 '아르기닌'이라는 영양분을 없애기 위해서 아르기닌 분해 효소를 사용했고 항암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 활성화 산소를 만들 수 있는 다른 효소 두 가지를 나노 캐리어에 넣어서 암 조직에 전달했습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3일 간격으로 총 4회 정맥 투여한 결과, 종양 내 효소 축적량은 최대 4.6배 증가했고 아르기닌 농도는 약 80%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다양한 암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 안전성을 검증해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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