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임늘솔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자기기를 더 오래 쓰고 쉽게 만드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차세대 투명 보호필름'입니다.
화면 보시죠.
보호필름은 전자기기의 외부 충격을 줄이고 표면을 보호해주는데요.
기존 보호필름은 주로 플라스틱 기반 소재를 사용해 스크래치에 약했습니다.
또, 자외선이나 수분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미세 균열이 발생해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단단하면서도 잘 깨지지 않는 보호 필름을 개발했습니다.
서로 다른 물질이 맞닿는 '계면'을 정밀하게 설계하고 제어하는 '계면 공학 전략'을 적용했는데요.
이에 따라 폴리카보네이트와 표면 보호층 사이에 존재하는 응력 집중과 접착 불균형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또, 높은 내구성의 실록산과 접착성이 우수한 에폭시를 결합한 중간 접착층을 구축했는데요.
실록산은 실리콘과 산소 결합이 반복되며 그물처럼 얽힌 3차원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로 인해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동시에 표면 경도를 높여 재료의 안정성을 올려줍니다.
연구팀 이야기 들어보시죠.
[강홍규 /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부소장 : 내충격성을 강화하는 특성을 갖는 코팅제 성분을 첨가제로 도입해서 프라이머를 새롭게 개질하고 내화학성을 극복하면서도 내충격성이 코팅 소재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스크래치 테스트와 낙하·충격 시험, 반복 내구성 시험 등을 통해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는데요.
그 결과, 작은 물체가 빠르게 떨어지는 정도의 충격에도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복해서 구부리는 실험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유연성이 유지돼 대면적 패널과 곡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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