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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프린팅의 '울퉁불퉁한 표면' 접착제로 활용

2026년 05월 08일 11시 00분
국내 연구팀이 3D 금속 프린팅 과정에서 생기는 울퉁불퉁한 표면을 활용해 금속과 고분자를 강하게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접합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POSTECH 공동연구팀은 레이저 출력과 스캔 속도 등을 조절해 티타늄 합금 표면의 거칠기를 20~70㎛(마이크로미터) 범위에서 자유롭게 제어해, 울퉁불퉁한 정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맞춰 미세한 돌기와 틈을 형성시켰습니다.

여기에 액체 상태 고분자가 스며든 뒤 굳으면서 서로 맞물리는 '인터로킹' 구조가 형성됐고, 접촉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까지 더해져 접착력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실리콘 계열 고분자를 대상으로 최적 조건의 거칠기를 적용했을 때 매끄러운 표면 대비 접착 강도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폴리디메틸실록산 고분자의 경우 229%까지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