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의 입항을 앞두고 대서양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를 떠올리며, 한타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간호사는 "상황이 마치 코로나19 때 같다"며, "주민들은 이미 어린아이나 고령층 등 취약 계층의 건강을 걱정하고, 격리 조치가 발동될 경우 학교와 병원 등 주요 시설 운영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카나리아 제도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2월 유럽에서 격리 조치가 빠르게 시행된 지역으로, 당시 테네리페 섬 한 호텔에선 휴양객 700명 이상이 14일간 외부와 차단된 채 격리됐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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