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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② '닥터 옥토퍼스'가 현실로? 웨어러블 로봇팔 개발

2026년 04월 24일 16시 05분
영화 스파이더맨 속 '닥터 옥토퍼스' 등에서 로봇 팔이 나와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는 장면, 보신 적 있으실까요?

기존 로봇 팔은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무겁고 착용이 부담스러워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인데요.

이에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소프트 로봇 팔을 개발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와이어를 당기자 왼쪽으로 접혀 있던 로봇 팔이 정면으로 부드럽게 펴지며 자연스럽게 방향을 바꿉니다.

기존 금속과 플라스틱 기반 로봇팔의 무겁고 경직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종이접기 '오리가미' 원리를 적용한 로봇팔입니다.

PVC 필름 기반으로 제작해 길이 77cm에 무게는 1.3kg 수준,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형태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요.

특히 사람의 힘줄을 모방한 '텐던 구동' 방식을 적용해 와이어를 당기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여기에 기하학 기반 모델링을 더해, 얼마나 휘어질지 계산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데요.

연구진 설명 들어보시죠.

[차 영 수 /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 "힘줄 와이어를 당기게 되면 저희가 이 오리가미 종이 접기 구조가 구부러지면서 변형을 가할 수가 있습니다. / 텐던 힘줄을 얼마큼 당겼을 때 얘가 어느 정도 구부러지는지 이제 기하학 모델을 통해서…."]

이 로봇팔이 물류 현장에서 작업을 돕는 것은 물론, 웨어러블 보조기기나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권석화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