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년 동안 국가유산에 발생한 화재 피해는 50여 건으로, 민속문화유산에 화재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유산청이 공개한 [국가유산 재난 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국가유산 화재 피해는 5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안동 하회마을과 제주 성읍마을 등 국가민속문화유산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으로는 경북이 14건으로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은 의식주나 생업, 신앙 등에 관한 풍속이나 관습에 사용되는 가옥, 의복 등으로 국민 생활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유산을 말합니다.
또, 지난 17년 동안 전체 국가유산 피해는 천141건이고, 태풍과 집중호우, 폭설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는 96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울러 2008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국가유산 전체 재난 피해는 1천141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풍수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969건이었으며, 2024년에만 120건이 집계됐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건축안전센터는 보고서에서 "매년 국가유산에 발생하는 재난 피해는 100여건 이상"이라며 "동일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과거 피해 내용을 상세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기후 변화로 인한 국가유산의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가유산 재난 통계를 최근 흐름과 재난 유형에 맞게 '최신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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