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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 6일까지 발전소 공격 또 유예"...6주 내 종전 추진?

2026년 03월 27일 16시 07분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또 열흘 동안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를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기간을 확보해 원래 설정했던 6주 안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 하루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열흘 동안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의 요청으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월 6일 저녁 8시까지 공격을 유예하겠다면서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설정한 군사 작전 기간인 6주 안에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이란을 압박해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는 건 이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던 큰 선물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열 척의 유조선이 지나가도록 한 것이었다며 진정성을 확인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자신들이 실재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실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유조선 8척을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과하면서 유조선 두 척을 더 지나가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베네수엘라 공습 때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석유 통제권 장악에 나설 수 있다고 군사 공격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이란의 석유 통제권 장악을 고려하고 있습니까?) 그것도 하나의 선택지죠. 굳이 말하고 싶진 않지만,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그들과 협력해 아주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란과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미국이 최후 공격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미군이 하르그 섬 등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목표물을 집중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보낸 최후 통첩은 48시간에서 닷새, 이번엔 다시 열흘로 연장됐습니다.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변덕스러운 이란 대응에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hijun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