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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지난주 2배'…산불 주의

2026년 03월 27일 11시 00분
[앵커]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산불 발생 건수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 불길이 건조한 숲을 순식간에 뒤덮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된 불은 빠르게 숲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최근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주에 산불 발생이 8건에 그쳤지만,

지난 22일, 23일 단 이틀 동안 15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전국 평균 산불위험지수는 높음 수준인 81.7로 지난주(58.4)보다 크게 상승했고,

이번 주 후반까지 전국 평균 산불 위험 지수가 '높음' 수준인 7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희영/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 센터장 : 기상 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은 7도에서 9.6도로 2.6도가량 상승했고요. 최고 기온은 21.5도로 전주 대비 약 3도 정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평균 습도는 47.5로 전주 대비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서 산림 내 연료가 더 쉽게 마르는 환경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뚜렷한 비 예보 없이 20도 안팎의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평균적으로 3월 2주차부터 4월 2주차까지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당분간 산불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