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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약 알파차단제 사용군, 급성폐쇄각녹내장 위험 52% ↑"

2026년 03월 19일 16시 01분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알파차단제'가 급성폐쇄각녹내장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단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김영국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3만450명의 코호트 자료를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급성폐쇄각녹내장은 눈 안의 방수 배출구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격히 올라가는 응급 질환으로, 영구적인 시신경 손상과 실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22년까지 건보 데이터에서 급성폐쇄각녹내장 남성 환자 5천75명과 연령·기저질환 등 조건이 일치하는 대조군 2만5천375명의 자료를 추출했습니다.

이들 중 알파차단제를 사용한 이들은 미사용자와 비교했을 때 급성폐쇄각녹내장 발생 위험이 52% 증가했으며,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발생 위험도 커졌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안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