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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1호기 해체 준비 한창…현장 상황은?

2026년 03월 19일 16시 00분
[앵커]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는 해체 승인 이후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고리 2호기는 재가동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원전 현장을 임늘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구 정지 8년 만에 지난해 6월 해체가 최종 승인된 고리 원전 1호기.

내부 곳곳에는 엄격한 통제 속에서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리 1호기는 12년에 걸쳐 해체를 진행하게 됩니다.

우선, 2031년까지 사용 후 핵연료를 반출합니다.

이어 2035년까지 해체 후 남은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건물을 철거하게 됩니다.

이후 2037년까지 부지를 복원해 해체를 마무리하고 산업단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독일 등 4개국에서 25기의 원전이 해체돼 녹지나 발전시설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계속운전'이 승인된 고리 2호기는 이달 말 재가동에 들어가 2033년까지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동철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제1발전소장 : 자체 개선으로 노후 설비 교체, 부품 교체 등 60건에 대해서 설비 개선을 완료했고 환경 개선 사항으로 480건을 도출해서 현재 95% 조치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또, 노후 원전인 만큼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설비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운전을 승인받은 고리 2호기가 가동된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