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인공지능은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만, 정작 사용자 개인의 습관이나 취향까지 이해하기는 어려운데요.
국내 연구진이 사용자의 말투와 취향, 감정까지 스스로 학습하는 개인 맞춤형 AI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권석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생활 속에 여러 분야에서 깊숙이 들어온 AI 에이전트.
하지만 대부분은 인공지능이 미리 학습한 뒤 사용자는 데이터센터에서 결과만 받아보는 방식입니다.
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반도체 칩은 사용자의 습관과 말투, 감정까지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대화와 피드백을 인공지능이 계속 학습해 사용자에게 맞춰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만 처리되는데,
개인 대화나 취향 정보 같은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설명입니다.
[유 회 준 /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 : "보통 (인공지능) 학습은 데이터 센터와 같은 많은 컴퓨팅 파워와 그리고 전력과 그리고 메모리가 있는 곳에서만 학습이 이루어졌었는데 이것을 온 디바이스에서 저전력으로, 고속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 되겠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프로세서 소비전력의 1/500 수준인 9.8밀리와트(mW)의 초저전력으로 작동하면서도 약 0.2초 만에 답변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문장 속 단어의 중요도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중요한 정보에만 연산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연산량과 전력 소모를 줄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입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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