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기름값 인상에 어민들도 '막막'..."전쟁 길어질까 걱정"

2026년 03월 09일 16시 03분
[앵커]
중동 사태로 기름값에 민감한 어민들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벌써 현장에서는 조업을 줄여야 하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소래포구에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도 오늘처럼 바다로 나가도 될지 어민들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민들은 기름값 상승이 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중동 사태 여파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보통 한 달 단위로 조정되는 어선 면세유도 가격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박춘성 / 소래포구 선장 : 전쟁이 끝나야 하는데 안 끝나니…. 보통 타면 2천, 3천 리터 (써요.) 1리터당 500원, 300원이 오르면 어마어마하죠. 만약 조업 횟수가 줄어 어획량이 감소하면, 수산물 가격도 오를 거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 정 지 호 / 소래포구 상인]]기름 유류비가 올라가다 보니까 똑같은 어획량이 있어도, 들어와서도 이제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에요."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도 중동 사태가 장바구니 물가에 미칠 영향이 걱정입니다.

[수산시장 손님 / 경기 남양주시 : 쭈꾸미도 좀 올랐고 낙지 종류도 좀 올랐고…. 달러도 오르지, 기름값 오르지, 이보다 더 오르면 국민들이 살기 너무 힘들어요.]

전쟁이 길어질수록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