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겨울은 건조한 날씨와 가뭄이 이어지며 대형 산불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았는데요.
실제로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은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겨울 영남과 동해안 지역에 50일 넘게 이어진 건조특보.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도 잇따르면서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기상청 분석 결과, 실제로 이번 겨울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절반 가량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겨울 강수량 수준은 평년 대비 53% 수준이었으며, 특히 올해 1월은 19.6%를 기록했습니다.
1973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가장 적었습니다.
적은 강수량 탓에 1월 상대습도도 관측 이래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이동하지 않고 머무는 '블로킹' 현상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 동쪽 베링해 부근에 이 블로킹이 발달해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강수량이 적었던 겁니다.
[임 보 영 /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변화감시과 : "1월에는 우리나라 동쪽 베링해 부근에서 블로킹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는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매우 적었고요. 2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강수량이 적었습니다."]
기상청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 일부 지역에서 기상 가뭄도 나타났다면서 봄철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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