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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① 6G 네트워크 두뇌 기술

2026년 02월 20일 16시 02분
■ 권석화 / 과학뉴스팀 기자

[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권석화 입니다.

5G 통신 이후의 6G 기술은 속도만 빨라지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운영하는 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이 직접 제어하는 6G 코어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코어 네트워크는 휴대폰 데이터가 어떤 길로, 어떻게 이동할지 결정하는 이동통신망의 중앙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인공지능이 네트워크 상태를 스스로 학습하고, 서비스에 따라 데이터 연결 방식과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데요.

특히 서비스별로 데이터가 지나가는 길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세그먼트 라우팅'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보다 데이터 연결을 처리하는 효율이 40% 향상됐고, 속도 같은 통신 품질도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인공지능이 가장 좋은 설정을 추천하는 기능까지 적용해 사람이 일일이 개입하지 않아도 네트워크가 스스로 트래픽을 조절하는 수준까지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진 설명 들어보시죠.

[고 남 석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모바일코어네트워크 연구실장 : "(기존 5G 코어는) 데이터 분석은 가능했지만 실제 제어는 사람이 개입해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AI 기반 예측 정책 추천 기술을 도입하고 동적 경로 제어 구조로 전환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AI가 직접 세션과 트래픽을 판단·조정하는 구조로 발전시켜서 자율형 6G 코어를 구현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코어 네트워크와 다른 통신망을 더 강하게 연결하고, 저궤도 위성 통신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확장해 차세대 6G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